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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집 그 흰살 생선? 황새치(메카지키)의 모든 것 (특징, 맛, 위험성, 수은 주의!)

by 다양한 말말말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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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집 그 흰살 생선? 황새치(메카지키)의 모든 것 (특징, 맛, 위험성, 수은 주의!)

 

넓고 푸른 바다를 가르는 날렵한 몸, 그리고 이름처럼 길고 위협적인 '검'을 가진 물고기, 바로 황새치입니다.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로 군림하는 이 멋진 물고기가, 의외로 우리 주변 참치 횟집의 메뉴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바다의 검투사 황새치(일본명: 메카지키)의 흥미로운 특징과 능력, 그 이름값 하는 무시무시한 성격, 그리고 우리가 즐겨 먹는 '메카지키 뱃살'의 맛과 함께 꼭 알아야 할 건강 정보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황새치

창을 가진 물고기? 황새치의 놀라운 모습과 능력 ⚔️

황새치는 이름(黃새치)과 달리 노란색은 아니지만(^^;), 아주 특징적인 외모를 가졌습니다. 몸은 매끈한 원통형으로 다 자라면 평균 3m, 크게는 4.5m가 넘는 대형 어종이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위턱이 길고 납작하게 뻗어 나온 '검(bill)'입니다. 청새치 같은 다른 새치류보다 더 길고 넓은 이 검은 황새치의 상징이자 강력한 무기입니다. 이 검은 주로 먹잇감을 베어 기절시키거나 사냥할 때 사용하지만, 때로는 방어나 공격을 위해 찌르는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또 하나 특징적인 것은 얼굴에 비해 유달리 커다란 눈입니다. 이는 깊은 바닷속 어둠 속에서도 먹잇감을 효과적으로 찾기 위해 발달한 것인데요, 실제로 황새치는 평균 550m 깊이의 심해까지 잠수해 사냥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차갑고 어두운 심해에서도 민첩함을 잃지 않기 위해, 황새치는 뇌와 눈 주변의 온도를 주변 수온보다 10~15℃ 정도 높게 유지하는 특별한 능력까지 지녔답니다. 게다가 최고 시속 97km에 달하는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니, 가히 바다가 낳은 완벽한 사냥꾼이라 할 만합니다. 참고로 황새치는 청새치류와는 달리 배지느러미가 없는 것도 구분되는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와 제주도 근해에서 종종 발견되고,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지 동해에서도 가끔 모습이 보인다고 하네요.

황새치 살

절대 만만히 보면 안 돼요! 황새치의 공격성과 위험성 😱

멋진 모습과는 달리, 황새치는 성질이 매우 사납고 공격적인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특히 위협을 느끼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주로 낚시나 작살에 맞았을 때) 그 공격성은 극대화되는데요.

길고 날카로운 검을 휘두르거나 빠른 속도로 돌진해 사람을 직접 공격하는 사례가 해외에서는 드물지 않게 보고됩니다. 실제로 낚시 중 배 위로 뛰어오른 황새치나, 심지어 서핑 중 갑자기 나타난 황새치의 검에 찔려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죠. 자신보다 큰 상어를 공격하기도 한다니, 그 호전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고는 낚시 과정에서 일어납니다. 낚싯줄에 걸려 배 위로 끌어올려졌을 때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검을 마구 휘두르기 때문에,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황새치를 대상 어종으로 하는 낚시는 정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참치집 단골 메뉴 '메카지키'? 황새치 뱃살의 맛과 인기 비결 🍣

이렇게 위험한 물고기지만, 식용으로서는 인기가 꽤 높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참치 횟집에서 '메카지키' 또는 '메까도로'라는 이름으로 자주 나오는, 흰색 살에 붉은 반점이나 힘줄이 보이는 부위가 바로 이 황새치의 뱃살인데요.

기름기가 풍부해서 고소한 맛이 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참다랑어 뱃살의 대용으로 저가형 참치 무한리필 집 등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참다랑어처럼 부위별로 번호를 매겨 관리하기도 하는데, 앞쪽(머리 쪽) 부위일수록 지방 함량이 높아 더 고급 부위로 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이 뱃살 부위의 '피막'(껍질과 살 사이의 막)이 가진 단단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마치 전복과 비슷하다고 하여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바로 그 질긴 식감 때문에 일본에서는 사시미나 초밥 재료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주로 구이용으로 소비된다고 하네요. (미야기나 후쿠시마 등 일부 지역에서는 사시미로 즐기기도 합니다.)

참고로 황새치는 다른 참치류에 비해 수분 함량이 많은 편이라, 고급 참치처럼 완전히 해동시키면 맛이 덜할 수 있어 해동 기술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황새치는 고등어목 고등어과에 속하는 '참치(Tuna, Thunnus 속)'와는 다른, 농어목 황새치과에 속하는 물고기입니다.

황새치 회

※임산부 필독※ 황새치 섭취 시 꼭 알아야 할 '수은' 문제 ⚠️

맛있는 황새치지만, 섭취할 때는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수은' 함량 문제입니다.

황새치는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바닷속의 중금속, 특히 수은이 몸 안에 많이 농축(생물 농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다랑어류, 상어류와 함께 수은 함량이 매우 높은 생선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때문에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EPA(환경보호청)에서는 어린이, 가임기 여성, 임산부, 수유 중인 여성은 성장 및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은의 위험 때문에 황새치를 전혀 먹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 남성이라도 황새치를 너무 자주,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맛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바다의 검투사, 황새치(메카지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력한 포식자의 위용과 엄청난 속도, 심해를 누비는 능력은 감탄을 자아내지만, 동시에 인간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사나운 성격과 높은 수은 함량이라는 양면성을 지닌 물고기였네요.

우리 식탁에도 종종 오르는 만큼, 그 맛을 즐기되 건강을 위해 섭취량과 횟수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바다의 강력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황새치, 앞으로는 조금 더 알고 맛있게, 그리고 현명하게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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